정시로 대학은 어떻게 갈 수 있는 것일까요? 정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을 응시하고 수능 성적으로 간다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성적이 반영되는 건지 궁금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정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서 2023 정시 지원 할 때 수능 성적이 반영되는 방법(환산 점수, 반영 과목, 반영 비율, 반영 지표, 가산점)과 관련된 내용을 안내하겠습니다.
환산 점수 반영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정해진 만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학마다 다르고 수험생의 성적을 환산한 점수입니다. 1000점이 만점이 대학도 있고 900점, 800점, 300점, 100점 등 대학별로 다양합니다.
이는 수험생의 성적을 산출할 때 대학마다 반영하는 요소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고, 본인이 관심 있는 대학들이 무엇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학별 반영 요소를 정확히 인지하고, 해당 대학의 계산법대로 본인 성적을 산출하면 어느 대학에서는 환산 점수가 높고, 어느 대학에서는 낮은 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시는 본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대학을 최대한 분석해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최대 3회의 지원 기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대학별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만점을 책정하고, 그것에 근거하여 수험생의 성적이 계산됩니다.
- 수능 과목 중 몇 개의 과목을 반영하는가
- 과목별로 어떤 비율로 반영하는가
- 과목마다 반영할 때 환산 점수는 어떤 지표에 의거해서 계산되는가
- 가산점이나 감점이 적용되는가
위의 요소들은 대학마다 적용하는 방법이 다르고 그에 따라 총점수가 환산되어 산출됩니다.
👉2023 정시모집 일정(일반대학, 전문대학) 바로가기👈
수능 반영 과목 개수
정시에서 많은 대학들은 환산 점수를 산출할 때, 수능 4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모두 활용합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들은 가장 우수한 3개 과목을 반영하거나 우수한 2개 영역만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이와 같이 반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집단위는 인문계, 자연계, 의예과, 음악과 등으로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인문계는 4개 영역을 반영하고, 의예과는 3개 영역을 반영하고, 음악과는 2개 영역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영 과목 개수가 5개인 대학도 있는데 이런 대학은 한국사를 포함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시는 기본적으로 수능 성적을 주로 반영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성적과 함께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 영역은 매우 낮은 비율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격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면접이나 실기를 실시하는 일부 대학도 있으니 이에 해당된다면 모집요강을 꼭 살펴봐야 합니다.
반영 비율
정시에서 환산 점수를 산출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반영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과목이 어떤 비중으로 반영되는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것을 잘 활용한다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 성적 중에서 우수한 과목들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서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은 물론 대학마다 다르고 모집 단위별로 다릅니다. 그래서 본인의 관심 대학별로 홈페이지에 있는 모집요강을 잘 살펴보고, 지원하려는 학과가 어떤 비율로 반영되는지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할 점은 본인이 지원하려는 계열과 상응하는 과목이라고 해서 무조건 반영 비중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원하려는 모집 단위가 인문이라고 해도 수학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탐구 과목은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서 유리한 부분이 될지 아니면 불리하게 작용할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가산점
가산점과 관련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는 환산 점수 산출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잘 판단해봐야 합니다. 등급별로 점수화해서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에서는 등급 간 점수차가 어느 정도인지 주목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영 비율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가산점이나 감점을 적용하는 대학은 등급별로 가감점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꼭 확인해서 본인의 총점수에 얼마큼 영향력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예시)
한국사도 반영 여부를 파악하고 반영된다면 반영 비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아니면 등급별 가산점이나 감점을 적용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총점수에 한국사의 영향력은 크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에는 낮은 등급에 낮은 점수를 부여해서 굉장히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탐구 과목을 대체해서 반영하는 일부 대학도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해서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예시)
수학영역은 '기하' 또는 '미적분'을 선택한 경우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탐구영역을 선택하는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산점은 경우에 따라서 영향력이 미미할 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지 말고 모집요강을 통해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영 지표
일반적으로 수능 점수를 산출하는데 활용하는 지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그리고 등급입니다.
과목별로 표준점수를 활용하기도 하고 백분위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합니다.
그리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통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서 산출합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 것처럼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활용합니다.
이렇게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해서 수능성적을 환산하려면 매우 복잡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보통 성적 산출프로그램을 유료로 이용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진학사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학별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고, 지원 가능성, 유리함, 불리함 등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진학사 외에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여러 가지 성적 산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적절한 것을 선택하여 잘 활용하면 됩니다.
👉2023 정시모집 일정(일반대학, 전문대학) 바로가기👈
※ 지원하는 대학 홈페이지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서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바랍니다.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대입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변화와 대비 전략 (0) | 2023.01.03 |
---|---|
2024 대학 입시 총정리(전형별 특징, 주요 변경 내용, 대비 전략) (0) | 2022.12.30 |
2023 정시모집 일정 안내(일반대학, 전문대학) (0) | 2022.12.26 |
2023 대학 정시 지원 방법 및 주의할 점(횟수, 복수지원, 이중 등록) (0) | 2022.12.26 |
진로 정보 검색 사이트(대학 학과 찾기, 직업 종류, 진로 상담 등) (0) | 2022.12.23 |